오징어게임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작품으로, 단순한 데스 게임을 넘어서 사회 구조, 인간의 본성과 선택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시즌 1은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상금을 위해 극단적인 게임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시즌 2는 게임을 기획한 내부 인물들과의 갈등, 더 진화된 시스템, 그리고 전작과 연결된 복수와 총격전이 포함된 액션 드라마로 확장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시즌의 핵심 줄거리, 등장인물, 게임 방식, 결말까지 모두 정리해보겠습니다.
1. 오징어게임 시즌1 줄거리 등장인물
주인공 성기훈은 도박과 빚, 가족관계 모두 무너진 상태에서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명함을 받고 비밀 게임에 초대됩니다. 참가자는 456명, 상금은 456억 원. 어린이 놀이를 모티브로 한 게임을 통과하면 상금을 얻지만, 탈락자는 목숨을 잃습니다.
진행된 게임 목록: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카메라 인식이 움직임을 감지하며, 움직인 참가자는 총에 맞아 사망.
달고나 뽑기 – 정해진 모양을 부수지 않고 분리해야 함.
줄다리기 – 팀전으로 상대를 끌어내야 생존 가능.
구슬치기 – 제한시간 내에 상대의 구슬을 모두 확보해야 생존.
징검다리 – 강화유리와 일반유리를 구분해 건너야 하며, 확률 싸움의 극한.
오징어게임 – 한국 전통 놀이로, 신체적 충돌이 있는 결승전.
각 게임은 단순한 규칙을 지녔지만, 실패 시 즉사라는 극단적 조건으로 인해 잔혹성을 띱니다. 참가자 간 배신과 협력이 교차하며, 인간성의 본질을 묻는 드라마적 구성도 인상적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조상우(박해수 분): 기훈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서울대 출신, 점점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타락해 감.
강새벽(정호연 분): 탈북자, 동생과 함께 살기 위해 돈이 필요한 캐릭터.
알리(아누팜 트리파티 분): 이주 노동자로, 인간적이지만 끝내 배신당함.
일남(오영수 분): 노인 참가자로 보였지만, 마지막에 게임의 실질적인 주최자였음이 밝혀짐.
결말부에서 기훈은 최종 승자가 되지만, 상금의 무게와 죽음을 직면한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미국으로 가려던 그는 결국 게임의 배후를 추적하기로 마음먹고 돌아섭니다.
2. 오징어게임 시즌2 줄거리 등장인물
시즌 2는 시즌 1 직후부터 이어집니다. 성기훈은 미국행을 포기하고 게임의 배후를 추적하기 위해 한국에 남습니다.
시즌 2는 기존 참가자뿐 아니라 게임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측의 내부 사정과 권력 다툼이 중심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이병헌이 연기한 프런트맨(황인호)의 존재 강화입니다.
그는 시즌 2에서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게임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으며 조직에 균열을 일으킵니다.
주요 게임 목록: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변형 버전) – 전 시즌과 유사, 성기훈이 참가자들을 이끎.
둥글게 둥글게 – 집단으로 춤추는 듯한 동작 중 랜덤 탈락 조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참가자 간 협력과 눈치 게임이 핵심.
단체 고전놀이 – 시간 내에 공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비석치기를 성공해야 함.
다음은 오징어게임2 등장인물입니다.
1. 성기훈 (이정재)
시즌 1의 최종 우승자.
시즌 2에서는 머리를 붉게 염색한 채 미국행을 포기하고, 게임 조직에 복수를 다짐하며 능동적인 인물로 전환.
참가자가 아니라 조직의 내부를 파괴하려는 저항자로 활동.
2. 황인호 / 프런트맨 (이병헌)
시즌 1에서 가면을 쓰고 게임을 운영하던 핵심 관리자.
게임의 전직 우승자 출신이라는 과거가 있으며 신분을 속이고 시즌2에 참여함. 더욱 중심적인 역할 수행.
내부 시스템의 모순과 형제간의 비극(형제 황준호)을 겪은 인물
3. 황준호 (위하준)
시즌 1에서는 잠입한 형사로 등장하여 형(프런트맨)에게 총격을 당함.
시즌 2 복귀가 확정되었으며, 생존 여부와 조직 내부 갈등의 변수로 재등장.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는 내부 고발자이자 스파이 역할 가능성 높음.
4. 현주 (박성훈)
대표적인 생존본능형 캐릭터로 알려짐.
트렌스젠더.
지략형 + 배신형 성향으로, 주요 게임 장면마다 긴장감을 조성할 것으로 보임.
5. 용식 (양동근)
엄마와 함께 참가.
연기력과 캐릭터성으로 강한 임팩트
6. 대호(강하늘)
해병대 출신
집단 내의 파벌 형성 및 심리전 핵심 주자로 부상 가능.
마지막 총격전에서 트라우마로 인해 기훈을 배신함.
7. 준희(조유리)
명기 사이의 아이가 있고 임신한 상태로 참가.
8. 명기(임시완)
코인(암호화폐) 투자 방송을 하던 유튜버. 잘못된 투자로 자신은 물론 구독자들까지 거액의 손해를 보게 만든 후, 빚쟁이와 구독자들을 피해 도망 다니다 게임에 참가
9. 노을(박규영)
오징어게임 시즌 2에서는 주도적인 여성 참가자로 추정되며, 강새벽의 빈자리를 잇는 중심 여성 캐릭터로 기대됨.
북한에 아이가 있으며 돈을 벌기 위해 오징어게임 총쏘는 역으로 취업함. 도덕적 갈등과 현실적 생존 본능을 동시에 가진 인물일 가능성이 높고, 초중반 리더 그룹의 균형을 좌우할 인물로 예측됨.
10. 정배(이서환)
오징어게임 시즌1에서 나왔던 기훈의 오랜 친구
마지막 총격전 과정에서 사망
3.오징어게임 마지막 총격전
최후의 총격전– 이병헌이 이끄는 게임 운영 조직과 반기를 든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무장 충돌장면이 포함.
성기훈 역시 총기를 다루게 되며, 이 장면에서 황인호(이병헌)은 단순히 참가자가 아닌전면적 반격자로 변모합니다.
4. 시즌별 구조와 결말의 차이점
시즌 1과 2는 생존의 무게에서 복수와 정의의 문제로 확장됩니다.
시즌 2는 조직 내부의 충돌, 무장 반란, 감시 시스템 등을 전면에 배치하며 더 긴장감 높은 전개를 보입니다. 이병헌의 서사가 본격화되면서 드라마는 단순한 게임의 영역을 넘어섭니다. ‘오징어게임’ 시즌 2는 단순한 데스 게임 장르에서 벗어나, 권력, 기억, 시스템이라는 더 깊은 주제를 전면에 배치합니다. 또한 성기훈은 더 이상 수동적인 참가자가 아닌 능동적인 파괴자가 됩니다. 사회 구조에 대한 은유를 담은 ‘게임’은 이제 끝이 아닌 전쟁의 시작입니다.
